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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한마디] 기름값 올라도 절약안해, 非산유국 현실 직시해야
입력2004-01-26 00:00:00
수정
2004.01.26 00:00:00
매일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으로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기름값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기름값은 계속 오르지만 요즘 운행되는 자동차는 오히려 점점 연료소모가 많아지고 있다.
한때 반짝했던 경차의 인기가 시들고 기름을 많이 먹는 중형차가 태반을 차지하는가 하면 편리하다는 이유로 거의 대부분이 자동변속기를 채택하고 있다. 자동변속기가 수동보다 평균 30%의 연료를 더 소비한다.
다행히 이번 귀성ㆍ귀경길은 차량운행이 분산돼 제 속도를 낼 수 있었는 데 제한속도인 100㎞를 지키는 차를 보기 힘들었다. 과속하면 할 수록 연료가 더 든다.
국제 석유값이 오르는 것은 석유 한 방울 나지않은 우리나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소비를 줄 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대안 마련과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김진철(서울 방배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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