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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정공 ‘기존 2배’ 제2공장 신설

내년 상반기 완공, 하반기 매출 본격화

자동차 부품업체 화신정공이 기존 도남공장 2배 규모의 제 2공장을 경북 경산에 신설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화신정공은 경북 경산 제2공장 부지(3만3,070㎡)에서 1만5,651㎡ 규모의 제2공장 기공식(사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이종복 화신정공 대표, 현재호 화신정공 이사, 남동길 화신 부사장, 합병 주간사 HMC투자증권 신구식 기업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병주간사인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총 공사비 150억~170억원 중 현재까지 공장부지 매입을 위한 57억원이 투입됐다”며 “HMC 제1호 스팩과의 합병으로 현금자산 260억여원이 유입될 예정이라 자금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경산 제2공장은 토지 면적만 기존 도남공장의 2배로, 원소재 1차 가공과 완성차인 현대ㆍ기아차의 AS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완공될 경산공장은 가동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매출 증가는 물론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신정공은 8월초 HMC제1호 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으로, 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스팩을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첫 기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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