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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 대용량 저장매체 신제품 선보여
입력2000-02-08 00:00:00
수정
2000.02.08 00:00:00
송영규 기자
후지필름은 대용량 저장매체에 사용되는 신제품 집(ZIP)250, 클릭, DDS4등을 내달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집250디스크는 용량이 250MB로 일반플로피디스크의 175배나 되며 데이터전송속도도 1초당 600KB로 일반디스크의 56배에 달한다. 클릭은 가로, 세로가 2인치에 불과한 초소형, 초경량 제품으로 저장용량은 일반디스크의 30배, 전송속도는 초당 1MB다. 또 백업용 제품인 DDS는 20기가, 40기가짜리로 초당 2MB의 전송속도를 가진다.
이제품들의 특징은 후지의 특허기술인 아톰(ATOM)기술을 채용했다는 점이다. 아톰기술은 디스크나 테이프에 마그네틱층을 최소한 얇게 코팅하는 초박막 도포기술로 전송속도와 내구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후지필름에서 컴퓨터미디어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매출액의 1%정도. 그러나 회사측은 이부문의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장기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02)3282-7296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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