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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업공개와 회사채 발행액 올해 최고

직접금융 12조2,000억, 6월보다 17.9% 증가

지난달 기업공개와 일반회사채 발행으로 기업이 조달한 금액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기업의 7월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12조2,453억원으로 전월(9조3,169억원)보다 2조9,284억원(3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주식 발행은 조금 감소했지만 회사채 발행이 많이 늘었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8,460억원으로 6월(9,376억원)보다 9.8% 줄었다. 기업공개는 8건(1,229억원)으로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은 7,231억원(7건)이었다.



7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8조3,793억원)보다 3조200억원(36.0%) 늘어난 11조3,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회사채의 발행 규모는 4조8,920억원(46건)으로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최고였다. 46건 모두 대기업이 무보증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기업어음(CP) 및 전자단기사채의 발행실적은 77조2,290억원으로 전월(65조4,887억원) 보다 11조7,403억원(17.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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