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킹이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 주주총회를 도입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8일 차이나킹과 전자투표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8월 도입된 전자투표제도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차이나킹은 이번 전자투표제도 도입으로 국내상장 중국기업의 경영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줄이겠다는 목표다.
길봉 차이나킹 한국사무소 소장은“그동안 지방에 있는 주주나 소액주주 등이 주주총회에 참여하기 어려워 전체 주주들의 의견을 회사경영에 반영하지 못했다”며 “주주총회 전자투표로 주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