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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석탄보일러 판매 기지개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신청이후 알뜰 소비심리가 사회저변으로 확대되면서 석탄보일러가 부활하고 있다.천해보일러(대표 최동석·崔東錫)는 지난 6월 출시한 석탄보일러(사진) 판매가 출시이후 4개월동안 50대에 그쳤으나 지난달에는 150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해가 개발한 석탄보일러는 지난 94년 개발이 완료된 제품으로 기존 석탄보일러가 안고있던 분진발생과 열휴율저하의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다. 그러나 석탄보일러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상용화되지 못하다가 IMF한파로 인한 환율급등으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사업화돼 뒤늦게 빛을 보게 됐다. 연료는 대한석탄공사를 통해 공급되는 석탄. 해당지역 대리점에서 공급한다. 천해측은 지난 6월부터 생산에 돌입, 중부권 20여개의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3만·5만·10만·15만·20만㎉/H 등 5종으로 여관, 식당, 공장이나 농어업용으로 인기가 있다고 밝혔다. 천해측 관계자는 『중형공장에서 기름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월동비가 한해 1,000만원이상 든다』며 『이 보일러를 설치하면 그 200만원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천해측은 1만㎉/H급 보일러도 개발, 이달말부터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재 중부권에 치중돼있는 대리점을 내년까지 50여개로 늘려 전국마케팅을 전개할방침이다.(02)201-3533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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