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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한국탈출' 본격화

웅진그룹과 6,600억에 극동건설 매각 계약<br>외환은행 지분 일부매각 이어…스타리스는 효성에 팔듯


론스타 '한국탈출' 본격화 웅진그룹과 6,600억에 극동건설 매각 계약외환은행 지분 일부매각 이어…스타리스는 효성에 팔듯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관련기사 • 벌만큼 번데다 여론 나빠져 철수 수순 • 론스타 얼마나 챙겼나? • 극동건설 인수 웅진그룹은 어떤회사? • 웅진그룹, 극동건설 인수 이유는? 론스타펀드가 극동건설을 웅진그룹에 매각하는 한편 스타리스를 효성그룹에 처분한다. 론스타는 이번 매각으로 1조원가량을 챙겼고 외환은행 매각작업과 맞물려 '한국 탈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웅진그룹은 22일 론스타가 보유한 극동건설 주식 98.14%를 6,6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웅진은 "웅진홀딩스가 이달 말쯤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주식 인수를 위한 세부조건 협의와 공정위 심사가 끝나는 대로 주식 매매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의 한 관계자는 "극동건설 인수에 따라 주력 계열사 웅진코웨이의 시스템 가구 부문 등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효성도 이날 론스타로부터 리스 및 할부금융업체인 스타리스 주식 770만496주(94.9%)를 3,023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효성은 "스타리스 인수로 기존의 효성캐피탈과 함께 대형 여신전문 금융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으로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으로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론스타의 한국 탈출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은행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 스위스에 따르면 론스타는 이미 외환은행 주식 8,770만주(지분 13.6%)를 주당 1만3,600원에 분산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1조1,927억원에 달한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보유지분이 3억2,905만주(51.02%)로 줄어들면서 국내 금융사 간 외환은행 인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외환은행 인수를 포기하면서 매각 대상이 국내 금융사로 좁혀진데다 매각 대상 지분이 줄면서 인수자의 자금 부담도 줄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 매각이 성사될 경우 론스타는 투자원금을 제외하고도 무려 5조~6조원의 수익을 챙기게 된다. 극동건설ㆍ스타리스를 포함할 경우 6조~7조원에 이른다. 입력시간 : 2007/06/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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