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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배관 및 산업자재 전문기업 (주)서일탑스코는 지난 1990년 상하수도 기자재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서일산업을 모태로 한 기업이다. 2004년 법인전환을 통해 현재의 사명을 갖게 된 이 회사는 오랜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부 제조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일탑스코는 배관자재 전문유통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배관자재 유통 1세대 기업으로 주로 닥타일주철관·도복장강관·내충격수도관·고강성PVC이중벽관·스텔레스강관·강관파일·파형강관·PE벽관 등 각종 상하수도 파이프를 한국주철관공업·신안주철·동양철관·동원프라스틱·신우산업 등 전문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대형건설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 역지밸브·감압밸브·스텐레스밸브·보수밸브 일체·급속공기밸브·급속공기밸브·역수방지밸브 등 각종 밸브류와 강관파일·맨홀뚜껑은 물론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산업안전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울러 서일탑스코는 최근 철도차량 및 공작기계 등에 적용이 가능한 풀림방지 너트의 보급에 매진하고 있다. 동심이 미세하게 변형된 이중 너트를 통해 진동으로 인한 너트의 풀림을 방지하는 원천 기술은 일본에서 개발됐다. 하지만 서일탑스코의 파트너사는 이를 우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지난 2012년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 또 보급을 위해 유통분야의 강점을 지닌 서일탑스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황용연(사진) 대표는 “상하수도공사를 비롯한 각종 공사현장에서 수요공급의 불균형과 납품지연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다량의 재고확보, 생산업체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오랜 유통노하우를 통해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며 “30년간 축적해온 배관자재 유통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풀림방지너트의 보급 확대를 통해 고객과 더불어 온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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