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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핀’ 인증절차 간단해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상에서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고도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핀(i-PIN)’의 인증절차를 간소화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터넷 이용자들은 기존 ‘아이디 입력 → 발급기관 확인 → 비밀번호 입력 → 로그인’의 4단계에서 ‘아이디 및 패스워드 입력 →로그인’의 2단계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단축 아이콘을 적용하고 디자인을 개선해 다양한 세대가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포털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인터넷상에서 주민번호 유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인터넷상의 본인확인수단인 아이핀 보급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개선시켜 인터넷상에서 불필요한 주민번호 사용을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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