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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FOMC 추가 테이퍼링 조치 여파로 하락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의(FOMC)의 추가 테이퍼링 조치 발표 여파로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9.96포인트) 오른 1,931.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설 연휴 기간 휴식기를 보내는 동안 미국·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와 신흥국 주요 증시는 FOMC의 추가 테이퍼링 조치와 신흥국 금융위기 여파로 급락한 바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268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4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운수창고가 1.36%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기계(-1.14%), 금융업(-1.19%), 철강·금속(-1.08%)등이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0.12%)만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2.74%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POSCO(-1.17%), LG화학(-1.15%), 현대중공업(-1.34%), 신한지주(-1.97%)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NAVER는 페이스북의 실적 호조로 1.78% 상승하고 있따.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0.65포인트) 내린 514.55에 거래되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0.20원 내린 1,080.6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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