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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분양경기 회복 기미

'월드시티'등 아파트 청약에 예상밖 관심 고조<br>"투기과열지구 해제 가능성에 구매심리 살아나"

수도권을 제외한 올 연말 지방 분양시장 중 최대 관심지역으로 손꼽히는 울산지역 분양 경기가 되살아 날 수 있을까?. 울산지역 분양시장이 지난 23일 월드메르디앙의 ‘월드시티’ 모델하우스 공개를 시작으로 최대 승부처를 맞고 있다. 올 연말까지 울산지역에 아파트 분양에 나선 국내 각 대형 건설사들은 2,700세대에 달하는 이번 ‘월드시티’의 분양이 사실상 울산지역 전 분양시장의 성패를 가늠할 것으로 보고 청약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매머드급 분양 물량 출시가 시작되자 울산지역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등 당초 우려를 깨고 분양경기가 되살아날 기미는 보이고 있다. 월드건설의 경우 아파트 분양에 앞서 지난달부터 운영해온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시티’의 관심고객 예약 접수를 받은 결과 무려 7,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건설은 ‘월드시티’ 홈페이지 개설이후 20만명의 사이트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둔 이번 주부터는 사이트 방문객수가 하루평균 4,000~5,000명에 달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관련 업계는 이와 관련, “이들 관심고객이 실제 청약으로 이어질지 아직 속단하기 힘들지만 극도로 침체된 분양경기 속에 이만큼 높은 관심도를 나타낸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분양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부터 청약에 돌입한 중구 남외동 ‘삼환나우빌’의 경우도 예상외로 높은 청약률을 기록, 울산지역 분양경기가 되살아 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삼환 나우빌’은 이번 청약에서 초기 청약률이 30%를 기록, 예상외로 성공적인 분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업계에선 ‘초기 청약율이 10%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예상했었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84.94㎡(35평형) 모델의 경우 총 81세대 공급분 중 모두 76명이 청약을 완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모아 본격적인 불황탈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울산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 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다 올 연말을 고비로 당분간 신규 물량 공급 계획이 없어 실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구매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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