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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의 오라토리오「천지창조」대공연
입력1998-09-28 16:44:00
수정
2002.10.22 12:41:16
음악기획사 음악친구들은 광림교회 45주년 기념 및 사랑의 실천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천지창조」를 오는 10월 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천지창조」는 창세기 원문과 밀턴의 '실락원'을 바탕으로 한 하이든의 대작. 3부로 나눠 천지가 창조되기 이전의 혼돈상태와 천지창조 7일간의 과정을 33개의 곡으로 묘사하고 있다.
1∼2부에선 가브리엘과 우리엘, 라파엘 등 세 천사가 천지창조 첫날부터 6일까지의 과정을 노래하며 3부에선 7일째 창조된 아담과 이브가 창조주에 대한 감사와서로의 사랑을 노래로 표현한다.
또 각 부 끝부분에는 독립적인 곡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저 하늘이 주 영광을 나타내고"를 비롯한 대규모 합창곡이 이어진다.
가브리엘과 이브는 소프라노 허영순이, 우리엘은 테너 안형열, 라파엘과 아담은 바리톤 류현승이 각각 맡는다.
국내 기성 및 아마추어 성악가 5백명으로 구성된 페스티벌합창단이 웅장한 합창을 들려준다.
연주는 호서대 안재성 교수 지휘에 국내 오케스트라 단원 80명으로 구성된 연합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공연문의 (02)58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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