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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캐나다 모바일 프린팅 업체 인수

프린터온, 현지법인 자회사 편입<br>한달새 신사업 M&A만 3건 성사

삼성전자가 한 달 새 해외 기업 3곳을 인수했다. 사물인터넷과 기업간거래(B2B), 모바일 클라우드 등 신사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의 기업들이 대상이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따른 위기 상황을 신사업 분야 인수합병(M&A)을 통해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캐나다의 모바일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프린터온(PrinterOn)'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1983년 설립된 프린터온은 전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 형태의 랜더링과 개인·기업용 클라우드 서버의 보안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린터온은 삼성전자 캐나다법인(SECA)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독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로 모바일 생태계 구축과 B2B 고객 확보, 모바일 프린팅 표준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린터온의 쉽고 간편한 프린팅 솔루션을 확보해 모바일 프린팅 수요 증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프린터온 인수로 삼성전자는 올 들어 인적 자산 인수를 포함해 네 건의 해외 M&A를 성사시켰다. 지난 5월 미국 앱서비스 개발업체 셀비의 인적자산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 미국 사물인터넷 플랫폼 개발업체 스마트싱스와 미국 공조기기 전문 유통사인 콰이어트사이드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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