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100세시대연구소는 보고서를 내고 노후자산관리를 위한 방법으로 △저축자동이체 활용 △비밀 금융기관 거래 △디폴트 기능 상품 선택 △저금액 증액 △소비의 날 정하기 △미래의 나에게 메시지 보내기 △마음의 자물쇠 걸기 등을 꼽았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선저축 후지출'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상품으로 특정한 날 자금이 자동이체되도록 설정을 해놓고 저축 후 남은 자금으로 생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전용금융기관을 두고 소액이라도 20~30년간 장기간 저축하는 게 좋은 자세다.
고객이 운용지시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지정된 상품에 따라 운용되는 디폴트 상품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 귀찮거나 잘 모른다는 이유로 자산배분에 신경 쓰지 않는 고객에게는 인출이 제한되고 일정 기간 강제로 유지되는 상품이 유익하다는 설명이다.
비정기적으로 저축비율을 높이고 특정한 날 소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년 하루 또는 월 1회 정도는 저축한 것을 기념하며 특별한 선물이나 외식 등을 하는 것도 저축의 즐거움을 높일 수 있다.
저축 의지가 떨어지지 않게 때때로 10년 또는 20년 후의 자신에게 '이대로만 유지하면 손주 용돈도 줄 수 있을 거야'와 같은 메시지를 문자 알림 설정 등으로 보내는 것도 노후자금 마련 의를 북돋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절제하는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
이 밖에 100세시대연구소는 1%포인트라도 더 자산을 불리는 방법으로 △자산구성 바꾸기 △높은 금리 금융기관 활용 △절세상품 활용 △빨리 투자하기 △노는 자금 없애기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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