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는 18일 일본의 소프트뱅크(SOFTBANK) 도쿄 본사에 1만1,000개 사무용 의자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1만1,000명의 의자 전체를 교체하는 것으로 일본의 4개 브랜드와 경쟁해 퍼시스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소프트뱅크에 납품되는 T-50 의자는 등판과 좌판이 각기 다른 각도로 움직이는 인간공학적인 제품이다.
퍼시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퍼시스와 시디즈는 국내 최대의 의자 개발연구소를 보유하고 있고,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인 클라우디오 벨리니와 독일의 디자인 전문회사 이토디자인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세계적인 브랜드파워를 지닌 메이저 업체가 아니면 시장진입조차 힘든 선진 가구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어 동종업계 다른 중소기업들이 해외 선진시장에 진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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