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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박사의 한의학] 중풍의 원인과 치료(1)

과로·기름진 음식 주원인 <br>45세이후 발병가능성 커

일반적으로 뇌졸중을 중풍이라고 부른다. 양방에서 뇌졸중이란 병명을 뇌혈관질환으로 통틀어 말하는 것처럼 한방에서는 중풍으로 말한다. 중풍은 무서운 병이다. 현대의학에서 뇌출혈 뇌경색 뇌혈전으로 나누는데 한방에서는 ▦편고 ▦풍비 ▦풍의 ▦풍비로 분류하며, 증상의 경중에 따라 중경락(中經絡) 중장부(中臟腑) 중기(中氣) 등으로 나눈다. 중풍의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 과로, 무절제한 식생활, 과식, 기름진 음식, 고기종류나 동물성 지방질이 많은 음식의 과다섭취, 지나친 성관계, 흡연 ,비만 등을 꼽을 수 있다. 45∼65세에서 많이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 4계절에 모두 발병할 수 있으나 봄과 겨울에 많다. 병리검사 소견으로 뇌혈전은 피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지속될 때 동맥 내막이 거칠어지면서 탄력을 잃고 손상을 받아 궤양이 생기면서 나타난다. 뇌혈전은 동맥혈관에 생기는 병인데 비해 뇌경색은 뇌동맥혈관 자체에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주로 심장인 심내막염이나 심장판막증 관상동맥경화 등에서 작은 파편이 떨어져 뇌동맥으로 흘러 들어 막히게 되어 중풍을 일으킨다. 뇌출혈은 주로 고혈압과 뇌혈관 괴사에 의해 뇌혈관이 파열되어 일어난다. 발병연령을 보면 뇌혈전은 40∼60대에 많이 발생하고 뇌경색은 연령과 관계없이 나타나며 어린이에게도 드물지 않다. 편고증은 기와 혈이 허약해 오는 반신마비로 근육이 위축되고 관절에 통증이 온다. 언어는 정상이고 정신은 혼란하지 않는다. 풍비증은 정신이 맑고 아픈 곳이 없으며 팔다리에 운동장애가 있다. 풍의증은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고 졸도하면서 말이 잘 나오지 않고 목이 잠겨 가래 소리와 코고는 소리가 난다. /왕중권ㆍ경희대외래교수ㆍ서울 대치동 중정한의원장ㆍwww.drw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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