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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여행주 3인방 '훨훨'

하나·모두·자유투어, 실적 대폭 증가 전망에 나란히 신고가<br>美 비자면제 가능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코스닥시장의 ‘여행 3인방’이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여행주의 실적이 ‘쓰나미’가 덮쳤던 전년과 비교할 때 큰 폭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환율 급락에 따른 수요증가로 이 같은 개선추세가 이어질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비자 면제가 가능할 것이란 소식도 호재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나투어가 전일보다 4.21%(2,100원)오른 5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자유투어는 가격제한폭인 5,980원까지 상승했고 모두투어도 7.93%(2,300원)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여행산업이 레저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향후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지난해 4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올 1분기에도 대폭 개선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해 4분기 하나투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38.5%, 53.3% 늘어난 199억원과 30억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다며 “올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6.1%, 2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모두투어의 경우도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장점유율이 늘어나 업종평균보다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1월 해외 송출인원만 하더라도 동남아시아 지진해일로 부진했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200%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자유투어도 상장 후 기업의 신뢰도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효과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올 1월 송출인원수는 예약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40%, 금액은 60%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129억원의 유상증자가 22.6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을 거둔 점도 호재다. 특히 원화강세의 지속과 미국 비자면제가 가능성도 여행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미국관광은 동남아에 비해 마진율이 높은 편이지만 비자발급절차가 까다로워 수요가 많지 않았다”며 “3개월간 비자없이 미국에 체류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상당한 관광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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