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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前정책실장, 코리아본뱅크 고문으로
입력2011-12-02 15:19:51
수정
2011.12.02 15:19:51
변양균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코스닥시장 바이오기업의 고문을 맡는다.
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코리아본뱅크는 변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차광은 분당차병원 부원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변 씨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과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이른바 ‘신정아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차 씨는 분당차병원 부원장과 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변 전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은 정책 부문에서, 차 부원장은 줄기세포 등 연구 분야에 대해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대표는 이날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차 부원장은 조직은행과 관련된 공식 모임에서 알게 됐다”며 “변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의 경우, 차 부원장을 통해 알게 돼 회사의 고문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 부원장과는 앞으로 뇌종양 치료제 항체 연구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고문을 맡은 차 부원장과 변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모두 회사 주주이자 고문으로 활동하고자 현재 지분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14.85%(94원) 오른 727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코리아본뱅크는 사흘 연속 오르며 18%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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