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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연중 최저치 또 경신(잠정)
입력2004-07-20 15:32:34
수정
2004.07.20 15:32:34
이틀간 반동했던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20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1.08포인트(0.29%) 내린 359.40로 출발한 뒤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연중 최저치(357.69)를 하향 돌파, 결국 전일대비 6.22포인트(1.72%) 하락한 354.26으로 마감됐다.
13일째 매수우위를 보인 개인들이 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사흘째 팔자 우위를보인 기관들이 8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관망하는 분위기였디.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2억8천759만주, 4천248억원으로 전날보다 떨어지며전반적인 거래 부진 상황도 지속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정보기기(-4.85%)의 낙폭이 두드러졌고 IT부품(-3.46%), IT하드웨어(-3.03%), IT벤처(-2.80%) 등 IT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4개 등 270개였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522개로 하락 종목수가 훨씬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였다.
인터플렉스가 5%, 다음이 4.26%, 웹젠과 주성엔지니어도 3%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방송위원회의 채널정책 변경에 따른 효과로 LG홈쇼핑이 4.61% 하락했다.
또 전날 플래시메모리타입의 주력제품 가격을 일제히 내린 레인콤[060570]도 9.57% 하락했다.
반면 국제 유가 급등으로 쓰레기 매립장 가스 발전업체 서희건설[03589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풍력발전기 생산업체인 유니슨[018000]도 11.88% 상승하는 등 대체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829.52로 전날보다 2.84% 급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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