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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서울경제 광고대상 전자정보통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심사위원등 관계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올 한 해 이동통신 시장의 키워드는 단 하나로 압축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롱텀에볼루션(LTE) 전쟁'이다.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5배 빠른 무선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장 큰 특징으로 하는 LTE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KT 뿐만 아니라 경쟁사들 모두 LTE와 관련된 커뮤니케이션에 힘을 쏟았다.
KT의 LTE 워프(WARP)는 세계최초 가상화 기술인 CCC를 적용하면서 기술력만큼은 자신했다. KT는 뛰어난 LTE 통신을 소비자들과 조금 더 가깝게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순간이동의 워프' 우주항법을 차용해 'LTE 워프' 라 부르며, 어려운 기술 용어보다 소비자 혜택 측면에서 크리에이티브 개발에 집중했다.
헐리우드의 유명 SF영화 '스타워즈'의 캐릭터인 '다스베이더'를 모델로 시작한 LTE워프 광고캠페인은 빠른 속도가 주는 통쾌함을 보여주며 단숨에 소비자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어 손바닥에 그림을 그리고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자연스럽게 LTE 워프의 빠른 속도를 쉽고 친숙하게 보여준 '빠름빠름빠름' 캠페인은 삽입곡이 대국민 CM송이 될 정도로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번 최우수상에 선정된 'LTE 워프 국내 최대 음성ㆍ데이터'의 인쇄광고 역시 이런 점을 간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LTE 통신이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소비자 측면의 혜택, 즉 무선 데이터ㆍ음성 통화를 '마음껏 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스마트폰의 메신저 대화창 이미지를 길게 늘어뜨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유쾌하게 전달했다.
KT는 앞으로도 LTE 워프 광고 캠페인의 일관성을 잃지 않고 소비자 측면에서 고민함으로써 LTE 워프가 줄 수 있는 무한한 혜택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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