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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우려 전혀 없는 친환경 용기 출시

락앤락 '비스프리'

(주)락앤락의 친환경 브랜드 '비스프리(Bisfree)' 출시를 기념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아이들이 비스프리 물병으로 꾸며진 에코트리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이호재기자.

"소비자가 갖고 있는 단 1%의 불안감마저 해소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 '비스프리(Bisfree)'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글로벌 주방생활용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비스프리'는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BPA)에 대한 우려가 전혀 없는 친환경 소재 트라이탄을 사용한 제품으로 생산공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트라이탄을 사용한 4면 결착형 밀폐용기는 락앤락이 세계 처음이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홍콩주방용품전시회에서 비스프리 제품을 처음 소개할 당시 캐나다와 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이 매우 높은 관심을 가졌었다"며 "이달말 국내 판매와 동시에 본격적인 해외수출도 진행하며 올해 전체 매출액의 10%를 비스프리에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올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현재 12개의 해외법인 이외에도 올해 영국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며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해 락앤락을 세계 1위의 밀폐용기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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