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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SKT 법정공방은 시장안정에 도움"<동원증권>

동원증권은 12일 LG텔레콤[032640]과 SK텔레콤[017670]간 가입자 유치전이 법정공방으로 비화됐으나 시장 안정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판단했다. 양종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이미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불법 보조금 지급 여부를 떠나서 향후 마케팅비용 지출이 더욱 위축될 것이기 때문에 시장 안정에는 도움을 줄 것이며 결국 이는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과거 SK텔레콤과 KTF의 사례에서 보면 번호이동제 도입 첫 달에 번호이동가입자 이탈이 가장 많고 이후에는 번호이동 가입자 이탈이 첫 달보다 줄었다면서 LG텔레콤이 제도 도입 초기 단계에서 가입자 이탈을 차단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한것으로 풀이했다. LG텔레콤은 번호이동제가 도입된지 9일 동안 번호이동제를 통해 타사 가입자 2만2천40명을 유치했으나 LG텔레콤 가입자 6만5천323명이 이탈해 4만3천283명이 줄었다. 그는 LG텔레콤에 대한 '중립' 의견과 SK텔레콤과 KTF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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