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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디어와 콘텐츠 기업인 CJ E&M은 올해 각 사업 부문의 체질이 강화될 전망이다. CJ E&M은 올해 장기간 제작된 콘텐츠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방송 부문의 광고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게임 부문은 최근 2년 동안 부진했지만 자체 개발 게임이 출시되면서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영화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CJ E&M의 투자 작품도 글로벌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련사업의 규모가 확대될 것이다.
방송 부문도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로 편성이 완료됨에 따라 투자 증가보다는 실적의 성장이 부각될 전망이다. 올해는 일부 작품의 흥행 때문이 아니라 전 사업 부문의 체질이 강화돼 실적회복을 보일 전망이다.
콘텐츠 기업으로서 신규작 출시에 따른 모멘텀도 예상된다. 올해는 영화 배급 점유율이 30%대로 회복하고 투자 작품 개수가 많아져 배급 및 부가판권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게임 부문도 스마트폰 게임의 출시 개수가 두 배 이상 뛰고 온라인 게임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CJ E&M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의 지난해 대비 성장률은 방송이 17%, 게임이 27%, 영화가 22%로 예상된다. 특히 게임 부문이 흑자 전환하고 방송과 영화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51%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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