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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UAE<아랍에미리트> 57층 호텔공사 수주
입력1997-09-24 00:00:00
수정
1997.09.24 00:00:00
◎50층 오피스빌딩 함께 7,730만불에/벨기에사와 공동쌍용건설(대표 장동립)이 중동의 싱가포르로 떠오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백5m짜리 초고층 빌딩공사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23일 UAE 두바이 중심지역에 들어서는 57층짜리 호텔건립공사를 7천7백30만달러에 벨기에 베식스사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UAE 국방장관인 사이트 모하메트 빈 라시드 알 마크롭씨가 발주했으며 57층 호텔과 50층 오피스빌딩 등 2개동으로 건립된다.
연건평이 3만7천5백여평이고 객실수가 4백개에 이르는 인텔리전트빌딩이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계획됐다.
쌍용은 베식스사와의 공동수주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베식스사는 유럽 최대 건설업체 가운데 하나로 UAE에 진출한지 30년이 넘었다. 이 회사가 쌍용에 공동참여를 제의, 공사를 수주하게 된 것은 쌍용의 고층빌딩 건설기술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게 쌍용측의 분석이다.
쌍용은 이번 공사로 올해 모두 7억2천만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하게 됐다.<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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