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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기사찰 수용

유가급락·달러강세… 美강경자세 안굽혀 불안여전 >>관련기사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 사찰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라크의 이 같은 입장표명이 나온 직후 국제원유가격은 급락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 정부로부터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유엔 무기 사찰단 복귀를 허용하겠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찰 단원들의 귀환과 실질적인 배치를 위해 이라크와 "즉각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를 시간 지연을 위한 "회피 전술에 불과하다"며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무기 사찰 자체가 목적인 아닌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 제거와 후세인 정권의 교체가 미국의 목표임을 명확히 함으로서 대이라크전 철회 가능성을 사실상 부인했다. 한편 이날 이라크의 무기 사찰단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원유시장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은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무려 4.3%(1.27달러)나 급락한 28.4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와 함께 달러화는 전일의 강세를 유지하며 엔화대비 달러화 가치가 도쿄외환시장에서 전날대비 2엔 이상 급등한 달러당 122.85엔을 기록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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