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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영화제 70여편 상영

최근 2,3년간 세계 전역의 여성 감독 활동이 활발하다. 99년 이후 세계 유수 영화제들을 통해 선보인 여성 감독의 영화들만 해도 200여편이 넘는다. 이들 작품중 각별히 주목되고 있는 작품 20여편이 국내 선을 보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여성영화제는 새로운 경향을 띠며 세계 시선을 모으고 있는 세계 여성감독들의 작품을 대거 상영한다. '여성의 시각으로 다양한 삶을 다룬 영화'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하는 이번 서울여성영화제는 4월15일 막을 올린다. 상영관은 동숭아트센터와 하이퍼텍 나다. 관람료는 4,000원. (02)1588-7890 ▲뉴커런츠 ▲프랑스 특별전:아네스 바르다 ▲대만여성감독전 ▲한국영화 회고전 ▲쟁점 ▲여성영상공동체 ▲프라티바 파마 스페셜 ▲아시아 단편경선 등 8개 부문에 걸쳐 70여편의 국내외 여성 감독 작품들이 보여진다. 영화제 개막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인 김소영 감독이 10여년만에 영화 현장에 복귀해 만든 '거류'. 한국사회에서의 여성의 삶에 대한 애정어린 성찰과 탐문의 시선을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폐막작은 아시아 단편경선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작품이다. ▲뉴커런츠 올해 특히 돋보이는 영화들은 여성에게는 금기시되거나 미지의 영역이었던 스포츠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여성들을 다룬 작품들이다. 2000년 선댄스 영화제 최우수심사위원상과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미국 캐린 쿠사마감독의 '걸파이트', 일본 여자 프로레슬러들의 집단생황속에서 여성들간의 끈끈한 애정과 자기변신과정을 그린 킴 론지노트감독의 '가이아 걸즈'등 20여편이 상영된다. 잉그마르 베리만의 극본을 배우 리브 울만이 연출한 '부정한 관계', 여성영화의 명장 패트리샤 로제마감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맨스필드 파크', 일본 신예 신도 카제의 '러브/쥬스'등이 있다. ▲프랑스특별전:아네스 바르다 '누벨바그의 어머니'라 불리는 프랑스 여성감독 아네스 베르다의 장ㆍ단편 극영화 7편이 상영된다. 1954년 작'라 푸앵트 크르트 로의 여행'을 비롯해 '5시에서 7시까지의 끌레오'(61) '행복'(64), '방랑자'(85)등이다. ▲대만 현대여성감독전 비비안 챙의 '금지된 속삭임'(2000), 챈 루어페이의 '세상 끝에서'(99), 황유산의 '진정광애'(99) 3편. 후샤오시엔을 비롯한 뉴웨이브감독들과 달리 여성 작가들의 관점과 시선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한국영화회고전 전근대와 근대, 남성과 여성의 상호갈등과 충돌 등이 빈번하게 등장하는 60년대 코미디영화를 집중조명한다. 유현목감독의 '공처가 삼대', 심우섭감독의 '남자와 기생'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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