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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롯데百 대표… "경기침체 좋은 기회 될 수도" "해외진출 계속 추진할 것"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는 27일 "최근의 경제위기는 사세를 확장하고 더 많은 수익모델과 더 넓은 일터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백화점 업계에 이번 경기침체는 큰 시련이지만 근래에 보기 드문 기회라고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기회에는 다른 유통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 방안도 포함되지만 아직 염두에 둔 기업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적극적인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확고한 경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유동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진출과도 관계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백화점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베트남과 인도 시장을 계속 연구하고 좋은 입지를 선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경우 시장이 광범위한 만큼 2, 3, 4호점을 계속 오픈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4ㆍ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해 이 대표는 "4ㆍ4분기도 낙관적으로 보기 어렵고 특히 중장기적으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경제가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백화점도 그런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오고 있어 좋은 숫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역 부근에 25번째 점포인 스타시티점을 오픈한다. 스타시티점은 광진구와 성동구에 들어서는 최초의 백화점으로 영업면적 2만5,400㎡(약 7,700평)에 16층 규모다. 스타시티점은 젊은 세대들이 많은 상권 특성에 맞게 SPA 브랜드 '자라(ZARA)'과 20~25세 여성 타깃의 패션 편집매장 '알파걸', 영캐주얼 아이템 편집매장 '민트 스쿠프' 매장이 들어선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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