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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료원] 강박장애 수술치료 국내 첫 성공

연세의료원 난치성강박장애 치료팀(신촌세브란스 신경외과 장진우·정상섭, 영동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김찬형·이홍식 교수등·02-361-5624, 3497-3342)은 최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강박장애 환자를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 성공했다』고 말했다.정신질환에 대한 뇌수술은 한때 활발하게 시도된 적도 있었지만 윤리적인 문제와 시술시 부작용 등으로 현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하버드대학 부속 매사추세츠병원등 일부에서는 꾸준하게 연구를 실시, 다른 정신병과는 달리 수술로도 증상개선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세의료원 치료팀이 수술한 환자는 2명. 환자숫자가 적은 것은 강박장애 환자들의 경우 본인이 자신의 병을 숨기는 경우가 많고 수술동의를 받는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대학병원의 신경과 전문의는 『94년기준 국내 강박장애 환자는 2%정도로 이중 난치성은 30%를 차지한다』면서 『대부분 20대전후에 발병하지만 5~8세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AS GOOD AS IT GETS)에 멜린 유달역으로 나오는 잭 니콜슨의 연기는 강박장애 환자가 보이는 증상을 잘 보여준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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