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홀딩스는 5일 장 마감 후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 하락)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종속회사인 티웨이항공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라며 "티웨이홀딩스도 유증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유증 여부는 물론 자금 구성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티웨이홀딩스는 예림당에 인수된 후 신규 사업으로 항공사업을 추진하면서 올 1월 자본잠심 상태인 티웨이항공을 인수했다.
티웨이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대주주인 예림당은 지난 7월 티웨이홀딩스의 유증에 참여, 10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티웨이항공 투자 실탄을 지원했고, 지난달에는 3대 1의 감자를 결정해 자본금을 줄였다.
당시 감자를 두고 일각에서는 "자본금 축소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높은 지분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부 투자자 유치를 위해 감자를 결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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