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판매하고 있는‘트러스톤 다이나믹코리아50펀드’가 변동성이 큰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상품의 최근 수익률은 1년 14.43%, 6개월 7.80%, 3개월 6.20%로 시중금리 대비 높다.
비결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20%~30%를 주식에 편입하고, 30%~50%를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 추구에 중점을 둔 것이다.
특히 주식투자의 경우‘롱숏전략’을 구사해 급변하는 주식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롱숏전략이란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종목들로 롱(매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종목들로는 숏(매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롱 포트폴리오의 상대수익률이 숏 포트폴리오 보다 높은 경우 그 차액이 이익으로 연결되는 전략이다. 주식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포트폴리오 종목 구성에 따라 이익이 결정되는 구조다.
회사 한 관계자는 “국내주식 롱숏전략은 주식 매매차익이 비과세되기 때문에 유사한 운용목표를 갖고 있는 ELS, 해외채권형 펀드 등에 비해 절세효과도 볼 수 있다”며 “채권혼합형 수준의 변동성 위험을 부담하면서 채권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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