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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 굿매너] 늘 준비하라
입력2004-08-23 17:42:01
수정
2004.08.23 17:42:01
다음 플레이 항상 미리 대비를
늘 ‘혼자 바쁜’ 골퍼가 있다. 샷 한번 하는데 볼 놓인 지점과 카트 사이를 서너 번은 왔다 갔다 하고 캐디에게 몇 차례씩이나 오라 가라 말한다.
동반자까지 정신이 없어지고 샷이 망가지기 일쑤여서 환영 받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런 골퍼들의 공통점은 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 티샷 할 때 멍하니 서 있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면 그제서야 캐디에게 티 하나 달라, 어딜 보고 쳐야 하느냐 물어보고는 다시 장갑을 찾아 끼느라 허둥댄다. 볼이 러프 지역이나 숲 속으로 날아갔지만 여분의 볼을 가져가지 않거나 하나의 클럽만 들고 가는 것도 준비 없는 행동이다.
자신의 차례에 즉각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채비를 갖추지 않는 것은 동반자들의 리듬까지 깨뜨리는 매너 없는 행동이다.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비치거나 심지어는 매사에 무성의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지도 모르는 일이다.
라운드에서 준비는 그다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다. 바로 다음 상황을 예측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쉬워진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티샷을 할 때면 내가 샷을 해야 하는 차례가 다가오고, 분실구 처리를 해야 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면 다른 볼이 필요하며, 볼 놓인 상태에 따라서는 같은 거리에서라도 다른 번호의 클럽이 필요하리라는 것 등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다.
상황 예측과 더불어 자신 때문에 불필요하게 기다리거나 덩달아 산만해질 수 있는 동반자를 배려하는 마음까지 갖춘다면 ‘언제나 준비된 골퍼’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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