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의 트레이드타워 승강기가 27년 만에 최신 초고속 승강기로 교체된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는 트레이드 타워(사진)의 승강기 교체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017년 11일까지 총 24대의 승강기를 새로 설치할 예정으로, 이 중에는 분속 36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14대도 포함된다. 높이 228m의 트레이드타워 꼭대기까지 도달하는 데 1분도 걸리지 않는 셈이다. 트레이드타워의 승강기가 교체되는 것은 이 건물이 지어진 지난 1988년 이후 27년 만이다.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대표는 “한국 무역업계의 중심인 트레이드 타워에 초고속 승강기를 공급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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