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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파문으로 국제사회 대북지원 급감

북핵 파문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규모가 크게 줄고 있다. 통일부는 6일 지난 1~2월 유엔기구의 대북 지원규모가 올해 목표치의 8.2%인 1,856만달러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유엔기구는 올해 대북 지원목표액을 2억2,523만달러로 책정, 이 가운데 약 3,500만달러를 1,2월에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지원액은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1,2월에 올해 지원목표인 51만톤의 9.4%에 불과한 5만4,000톤을 확보해 세계보건기구(WHO)도 북한에서 25만건의 발병사례가 보고된 말라리아 방역사업의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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