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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사랑 싣고 달려요"
입력2006-04-17 17:25:28
수정
2006.04.17 17:25:28
장애인·미혼모 대상 무료서비스 제공
택배업계가 장애인에게 무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혼모 가정에 분유를 무료로 전달하는 사업을 후원하는 등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과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택배는 이 달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미혼모 가정에 사랑의 분유를 전달하는 무료택배 후원사업을 실시한다. 사랑의 분유는 대한사회복지회가 지원하는 미혼모 가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분유 및 기저귀를 제공하는 것으로 한진택배는 이 물량을 인수 받아 전국에 있는 각 가정까지 무료로 전달하게 된다.
이 밖에 한진은 인터넷으로 접수 받은 예약에서 발생하는 매출 중 1%의 비용을 사회복지시설인 서울 카톨릭 사회복지회 소속 ‘가난한 마음의 집’에 기부하고 있다. 또 장애인총연맹과 함께 ‘사랑의 폐카트리지 기증 운동’에 참여, 택배 서비스 지원을 통해 관공서나 기업체 및 개인들이 사용하고 버려지는 폐카트리지를 수거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대한통운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우와 가족들이 무료로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택배’ 행사를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장애우나 가족들이 전화(1588-1255)로 택배를 의뢰하면 대한통운택배 사원이 방문해 장애우등록증을 확인하고 원하는 곳까지 무료로 배달해준다. 대한통운은 이 사랑의 택배 서비스를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CJ GLS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을 위한 문자 택배 예약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용전화번호(013-3366-3600)로 택배 예약 및 화물추적에 대한 문의 사항을 전송하면 택배 콜센터에서 택배 접수 및 화물추적에 대한 답변을 문의한 사람의 휴대폰 단문 메시지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CJ GLS 콜센터 한순주 과장은 “현재 별다른 홍보 없이 CJ GLS홈페이지에 팝업형태로 서비스 내용을 올려놓았는데도 하루 평균 10건 이상의 문의가 접수되고 있어 고객 호응이 좋다”면서 “많은 장애인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택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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