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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필기도구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신개념 모바일 기기'갤럭시 노트 10.1(사진)'이 애플 아이패드를 제치고 영국의 왕실 소장품(Royal Collection)에 선정됐다.
1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시넷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10.1은 윈저 성에 보관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디지털 타임 캡슐 역할을 하게 된다. 여왕을 추모하거나 여왕에 대해 이야기하는 비디오, 사진, 글 등이 갤럭시 노트 10.1에 저장 되는 것이다. 영국의 왕실 소장품에 PC와 DVD 등 디지털 제품이 포함된 적은 있지만 태블릿PC가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노트 10.1은 왕립사진협회(RPS)와 왕립사서 책임자가 포함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소장품으로 선택됐다. BBC 인터넷판은 "심사위원들은 당초 애플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고려했다"며 "양사의 제품을 놓고 논의를 벌인 끝에 최종적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골랐다"고 보도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 10.1은 'S펜'이라는 디지털 필기도구를 장착한 신개념 모바일 기기로 화면을 둘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스크린 등이 특징이다. 쿼드코어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2GB 램을 장착해 앱과 인터넷 로딩 속도가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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