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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통일염원' 담은 연어 5만마리 방류 등

■직장의보 태업..진료비 예탁거부전면파업중인 전국직장의료보험조합 114개 지부 노동조합이 14일 업무에 복귀해 이틀간의 태업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이 기간동안 밀린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한편 병·의원이 청구한 진료비예탁을 거부하는 강도높은 투쟁을 계속할 방침이다. 의보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이 직장조합을 관리하는 의료보험연합회로부터 매월 타가는 진료비는 병·의원, 영세한 「동네의원」에는 가장 큰 수입원이어서 경영압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옌타이 카페리항로 국내 신규사업자 선정 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 개설할 예정인 인천~옌타이(煙台) 카페리항로 운항선사인 옌타이중한윤도유한공사의 국내신규사업자로 대우선박·선광공사·장금상선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컨소시엄은 5월15일까지 옌타이중한윤도유한공사의 국내기존사업자인 ㈜무성과 지분비율 등을 협의해 국내사업자를 재구성한다. 부산·군산~옌타이 항로의 한·중합작 운항선사인 옌타이중한윤도유한공사는 6월 새로 개설되는 인천~옌타이 항로를 통합운영한다. ■포장 안한 마늘 도매시장 반입 억제 농림부는 산지마늘의 포장출하 지원과 정책자금의 차등지원 등을 통해 포장을 하지 않은 마늘의 유통을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비포장 농산물의 도매시장 반입을 억제한 결과 소비자들이 줄기를 없애고 포장해 들어온 마늘에 대해 부패율·신선도 등 품질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마늘 농가의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한 공공근로인력을 마늘포장화에 투입하고 마늘줄기 절단기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 `카드깡' 업자 2명 구속 대전지검 특수부 김지용(金志容) 검사는 14일 신용카드 할인업인 속칭 「카드깡」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여신전문 금융업법위반)로 서성호(38)·심재홍(39)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 1월부터 대전시 중구 선화동 자신의 사무실에 생활정보지광고를 보고 찾아온 고객들의 신용카드로 모두 197차례에 걸쳐 2억800여만원어치의 주유상품권 등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한 뒤 2,913만여원(14%)은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다. ■`통일염원' 담은 연어 5만마리 방류 해양수산부는 15일 비무장지대에 있는 강원도 고성 남강에서 「연어사랑시민모임」 등 시민단체·공무원·군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연어 치어 5만마리를 방류한다. 이번 연어치어 방류는 연어자원을 남북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연어 치어들은 북태평양의 먼바다로 길을 떠났다가 3~5년 후 통일의염원과 함께 알을 품은 어미가 돼 강원도 남강 해안으로 회귀, 북한 주민들에게 귀중한 식량자원이 될 전망이다. 입력시간 2000/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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