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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부총리 거취 주말께 결론

韓총리 "여론수렴에 하루 이틀 시간 더 필요"

金부총리 거취 주말께 결론 韓총리 "여론수렴에 하루 이틀 시간 더 필요"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관련기사 • "답답하고 억울…사퇴는 무슨 사퇴" • "金부총리, 자진 사퇴가 가장 바람직" • 韓총리, 제목소리 내나 논문 표절 및 중복게재 파문으로 거센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김병준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교체결정이 이번 주말께로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1일 "김병준 부총리의 거취 문제가 이미 정치 이슈화한 상황임을 감안, 각계 여론을 수렴한 후 대통령에게 거취와 관련한 건의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석환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김석환 수석은 "당과 당사자ㆍ대통령과 협의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건의가 이뤄지기까지는 하루 이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ㆍ정ㆍ청 여권 수뇌부는 최근 잇따른 회동에서 김 부총리의 사퇴가 불가피한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으나 김 부총리의 자진 사퇴를 유도할 지 아니면 한 총리가 해임 건의권을 행사할 지 가닥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 청문회에서 자신의 논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사퇴용의가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퇴는 무슨 사퇴냐"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입력시간 : 2006/08/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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