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후이젱가 리퍼블릭 인더스티리즈 회장(화제의 해외경영인)

◎차딜러업 진출 업계 비상/「오토네이션 USA」설립 올매출 30억불 예상최근 미 자동차딜러업계뿐 아니라 GM 등 굴지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착수하는 산업마다 돌풍을 일으켜 미기업계에 「허리케인」으로 알려진 웨인 후이젱가(리퍼블릭 인더스트리즈사 회장)가 이번엔 자동차딜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미자동차 제조업체 포드로부터 자동차 판매권을 따내면서 후이젱가가 설립한「오토네이션 USA」는 미전역 2만2천개 자동차 딜러들의 입지를 흔들고 있다.

후이젱가는 이제 1조달러에 이르는 자동차판매·서비스업계의 판도를 뒤바꾸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주주총회에서『우리는 이 시장에서 우리의 몫(50%)만 원할 뿐입니다』라고 다소 오만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성공의 예감은 벌써부터 감지된다. 올초부터 무섭게 기존 딜러들을 인수키 시작, 현재38개의 점포망을 갖춘 오토네이션은 이미 미최대 딜러로 부상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30억달러이다.<이병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