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 활동이 금지된다. 기존 LG유플러스 고객의 기기변경은 허용된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1~2월 보조금 대란과 관련해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대해 일주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다.
LG유플러스는 영업정지가 끝날 때까지 경쟁사에 가입자를 빼앗기는 것을 막기 위해 기기변경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영업정지 기간에 전국 기지국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영업정지에 대비한 가입자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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