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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년 Y2K문제 '이상무'
입력2000-02-29 00:00:00
수정
2000.02.29 00:00:00
전력·금융·국방등 13대분야 Y2K문제 완전해결정보통신부는 컴퓨터와 자동화설비가 2월29일을 3월1일로 잘못 인식하는 '윤년 Y2K 문제'가 전국적으로 사고 발생없이 무사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전력과 통신, 금융, 국방 등 13대 중점분야에서 모두 1만2천5백여명이 28일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해 Y2K 문제 발생상황을 매 4시간마다 종합 집계한 결과 29일 오전 10시 현재 윤년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Y2K 119 기술지원단에서 문제발생 신고를 접수한 결과 일반 가정 등에서 점검방법에 대한 문의전화가 11건 걸려온 것 외에는 문제발생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일본에서는 기상청의 선박용 해상경보시스템에서 2월29일을 3월1일로 표기하는 윤년문제가 사전에 발견돼 날짜를 수정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윤년 Y2K문제가 완전 해결됨에 따라 Y2K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된 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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