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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 가서 「컨」선 3척 수주/1억5천만불에
입력1997-02-12 00:00:00
수정
1997.02.12 00:00:00
대우중공업(회장 윤원석)은 캐나다 마리타임사로부터 2천8백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3척을 1억5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대우는 이 수주로 지난달 미국의 OMI사로부터 수주한 15만6천톤급 유조선 1척을 포함해 올들어 미주지역에서 2억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2백44m, 너비 32.2m, 깊이 10.8m로 20피트 컨테이너 2천8백개를 싣고 21노트(시속 약 39㎞)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 선박은 또 운항항로인 몬트리올 해역의 겨울철 결빙에 대비해 영국로이드선급의 빙하지역 강선표준인 아이스클라스1A의 규격에 맞춰 건조된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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