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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업계 '우즈효과'
입력2001-05-02 00:00:00
수정
2001.05.02 00:00:00
시장 300억달러 성장 잡지 광고물량도 폭주타이거 우즈 덕분에 골프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우즈 열기'에 편승하려는 미국 골프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국골프재단의 통계를 인용, 우즈의 영향으로 지난 1995년에는 18세~29세의 골프 초보자가 66만4,000명에 불과했으나 1999년에는 110만명으로 급증했으며 골프관련 시장이 연간 300억달러 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우즈 열풍'의 한 사례로 맥시멈 골프라는 잡지가 창간 11개월 만에 발행부수가 35만부를 넘어섰고 표지와 본 기사 사이의 광고면이 25쪽에 이를 정도로 광고 물량이 폭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변화하는 업계의 풍속도로 ▦코미디언 빌 머레이의 형제들이 다음달 문을 여는 골프 주제 레스토랑 ▦1996년부터 우즈를 후원해 온 나이키의 성장 ▦타이틀리스트, 핑 등 기존 업계의 대대적인 판촉 강화 등을 열거했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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