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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인도 CEO들 "印 발전·인프라시장 유망"

'비즈니스 설명회'서 강조

"인도의 발전ㆍ인프라시장이 한국기업에 기회의 땅입니다." 인도의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5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열린 '2010 인도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성공전략 설명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인도는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경제성장 속도에 비해 인프라 구축 속도가 늦어 이 분야에 노하우를 가진 한국기업들이 인도에 진출한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프라사드 메논 타타파워 사장은 "인도 기업과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전력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도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8%로 가정할 때 오는 2017년에는 현재 발전 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전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인도의 원자력 프로그램은 한국과 인도와의 협력에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닐 쉰드 타타 리얼리티 앤드 인프라 부사장은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사회간접자본은 미약한 상황"이라며 "인도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은 도로ㆍ공항ㆍ수로ㆍ도시 교통 시스템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 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 GDP의 9% 이상을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한 후 "한국 기업은 그동안 인도에서 다양한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진행해온 노하우가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한ㆍ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이후 양국 간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KOTRA가 인도 타타그룹ㆍL&T 등 8개 대기업 및 자회사의 CEO급 인사 10명을 초청해 성사됐다. 인도 기업인들은 지난 1일 방한해 삼성전자ㆍ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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