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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작은 인물을 지향하는 사회

큰 인물을 지향하는 세태에는 문제가 있다. 큰 인물이 많은 사회가 과연 바람직한 사회일까? 사회란 하나의 조직체로서 여러 구성원의 조화가 필요한데 큰 인물만 넘쳐난다면 사회에 많은 폐해가 나타날 것이다. 큰 인물과 작은 인물이 적절히 조화된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먼저 작은 인물이 되는데 관심을 보이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이가 자신의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의 작은 일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는 성품을 먼저 갖춘다면 그 사회는 큰 인물이 필요 없지 않을까. 수신제가 치국평천 하라는 말처럼 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이 큰 일도 잘하테니까. 자질도 없는 사람이 큰 인물을 지향하다 사회에 해악을 끼치고 자신의 신세도 망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새천년을 맞이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기를 꿈꿔본다. 한승표 HSP10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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