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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아시안게임, 축구에 가장 관심"

이번 부산 아시안게임에 네티즌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종목은 단연 축구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인터넷 업체들이 아시안게임을 맞아 네티즌에게 각종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네티즌들은 축구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야후코리아가 지난 27일부터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따르면 네티즌 6만6천644명 가운데 75%인 5만199명이 축구 종목에 가장 관심이 있다고 답해 2위를 차지한 야구(7%)보다 월등히 앞섰다. 네티즌들은 이밖에 농구(4%)와 마라톤(3%) 정도에 관심을 보였다. 포털사이트 NHN이 진행중인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듣고 싶은 메달소식'을 묻는 인터넷 설문조사에서도 `16년 만에 우승하는 축구'라고 답한 네티즌이 전체 응답자5천633명 가운데 과반수인 64.4%로 나타났다. 이어 '양궁의 금메달 석권'이라는 응답이 16.3%였고 '마라톤 남북 동반우승'이10.7%로 3위에 랭크됐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NHN이 발표한 인터넷 설문조사(참가자 8천812명)에서도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경기로 네티즌들의 42.3%가 축구를 꼽아 2위인 야구(11.5%)의 4배 가까운 지지도를 보였다. NHN 관계자는 "지난 월드컵으로 축구에 대한 인기와 기대치가 높아진데다 일본과의 결승전이 예상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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