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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펄프/원료공급위약 싸고 TKT사서 제소

◎「935억」송사 휘말려동해펄프가 원료공급계약TKT사와 1억1천만달러(약 9백35억원)의 송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펄프는 11일 공시를 통해 『펄프원료인 칩을 공급하는 TKT사 및 머제스틱 우드사가 1억1천만달러를 배상하라는 중재신청을 지난해 7월26일 프랑스에 있는 국제상공회의소내 국제중재재판소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동해펄프측은 현재 송사가 진행중이나 주원료의 조달이나 현재 진행중인 중재절차에서 승소판결을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펄프관계자는 『지난 94년 TKT사와 94년 23만톤, 95년이후 연간 30만톤 등 10년간 칩을 장기공급받기로 계약했으나 TKT사는 94년 19만9천톤, 95년 19만7천5백톤을 공급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동안 부족한 분량은 TKT사의 합의아래 일본의 마루베니나 미츠비씨사로부터 공급을 받았기 때문에 계약을 위약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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