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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러시아클럽, 국채상환 요구
입력1999-09-21 00:00:00
수정
1999.09.21 00:00:00
러시아 클럽측은 지난주 재무부에 달러화 표시 재무부 채권에 대해 앞서 옛 소련 상업부채 등에 부여했던 것처럼 우선 상환권을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러시아클럽 조정위원회의 이반 라자르코 위원이 밝혔다.러시아 클럽은 재무부가 달러화 표시 재무부 채권에 우선 상환권을 부여하지 않을 경우 지난 5월 상환하지못한 13억달러를 즉각 지급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정부는 400억달러에 이르는 단기국채의 채무 상환 재조정을 거의 완료했다.
달러화 표시 재무부 채권은 지난 91년 러시아가 옛 소련 채무를 동결하면서 국영은행의 경화 계좌를 보유했던 개인과 기업 고객들에게 보상용으로 지급하기 위해 93년 발행됐다.
러시아 재무부는 지난달 초 같은 액면가의 신규 채권 및 3% 쿠폰 발행을 통한 달러화 표시 재무부 채권 상환 재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있다. 새 채권은 오는 11월14일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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