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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황] 의료정밀 7.27% 상승 '초강세'
입력2009-08-24 17:57:30
수정
2009.08.24 17:57:30
정보기술(IT)과 자동차주의 고속질주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3개월만에 1,600선에 올라섰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4포인트(1.98%) 오른 1,612.22으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3,24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급등을 이끌었고 개인들도 495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2,67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7.27% 오르며 초강세를 나타냈으며 증권(5.64%), 의약품(4.10%), 전기ㆍ전자(3.15%), 금융업(2.88%)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43%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LG전자(2.81%)와 하이닉스(4.82%) 등 대형 IT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차도 4.37% 올라 11만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삼성이미징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삼성테크윈도 6.1% 올라 의료정밀업종의 강세를 이끌었다. 의료업종에서는 신종플루 호재로 녹십자와 종근당, 종근당바이오가 나란히 상한가로 뜀박질했다. 알앤엘바이오도 중국내 줄기세포센터 운영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대우증권(9.09%), 동양종금(7.31%), 우리투자증권(6.13%), 현대증권(7.51%) 등 증권주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은행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한지주가 3.41% 올랐으며 우리금융(3.93%), KB금융(2.75%)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44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76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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