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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워크아웃 동의서 제출 `진전'
입력1999-11-18 00:00:00
수정
1999.11.18 00:00:00
18일 대우와 대우그룹노조협의회에 따르면 대우자동차 노사는 17일 워크아웃에동의하는다는 내용의 `기업개선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노사합의 및 확약서'에 합의,노조원들의 동의를 거쳐 채권단에 제출키로 했다.이 문건에는 채권단이 워크아웃시행을 위해 요구하는 제반사항을 수용하되 임금. 단체협약과 관련한 부분은 노조와 사전합의한다는 조항을 비롯해 기업개선작업의 진행과 생산에 차질을 주는 행위를 자제한다는 조항 등이 담겨 있다.
대우자동차와 해외업체간 전략적 제휴 이후에도 단체협약을 승계한다는 내용도포함됐다.
대우자동차 관계자는 "단체행동을 억제하는 문구가 담겨 있어 노조원 일부의 반발이 있을 수도 있지만 주력 계열사의 조속한 워크아웃 시행이 필요한 만큼 동의서를 금명간 채권단에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중공업 조선부문 노조는 동의서 문구에 대한 노사협상이 전개중인 가운데회사측이 근로자 1만여명중 80% 이상으로부터 `워크아웃에 동의하고 이에 차질을 줄행동을 자제한다'는 내용의 개인별 동의서를 받은 상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노사 합의서를 채권단에 제출하면서 개인별 동의서도 첨부해직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채권단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 관계자는 "쌍용자동차,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상용차 등 동의서를 내지 않은 다른 노조들도 회사측과 막바지 문구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어 주력사 워크아웃방안 확정시한인 오는 25일 이전에는 대부분 동의서를 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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