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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바이오밸리' 구성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서울대 농생대·증권사등과 함께제일제당은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증권ㆍ벤처투자ㆍ회계법인과 공동으로 바이오 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밸리'를 구성, 본격적인 창업지원 및 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재관 제일제당 바이오본부장은 "바이오밸리 구성으로 분야별 최고업체들이 전문가그룹 네트워크를 형성해 바이오벤처의 사업성검토ㆍ창업ㆍ자금유치ㆍ회계컨설팅ㆍ코스닥 등록ㆍ사업화 등 단계별로 전과정(A to Z)을 지원하게 돼 참여업체들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제일제당은 바이오밸리 참여업체들과 기술ㆍ마케팅부문 제휴를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또 삼성증권은 경영컨설팅과 IRㆍIPO전략 수립을 ▦녹십자 벤처투자는 유망 기술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를 ▦삼일회계법인은 회계ㆍ세무서비스와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법인설립, 인수합병(M&A)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오밸리 지원업체들은 1단계로 10일 수원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신축부지에 설립되는 창업보육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보육센터는 건평 256평의 2층 건물로 12개 보육실, 2개 실험실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 창업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보육센터에 입주하기 힘든 업체도 제일제당 등 바이오밸리 참여업체들의 사업성 심사에서 통과하면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의 각종 기자재와 농장ㆍ목장ㆍ수목원 등을 이용하거나 석ㆍ박사급 전문인력으로부터 기술자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바이오밸리 지원업체들은 서울대 농생대 교수 창업벤처의 경우 서비스 제공 등의 대가로 제일제당은 10%, 삼성증권과 녹십자 벤처투자는 최대 20%, 삼일회계법인은 5% 정도의 지분참여나 특허 전용실시권을 보장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또 초기 지분투자수익의 5%를 서울대 농생대 발전기금으로 적립키로 했다.
제일제당 관계자는 "바이오밸리는 지역에 관계없이 심사를 통과한 모든 바이오업체들이 지원업체로부터 서울대 농생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각 회원사가 가진 전문분야에서의 지식과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바이오밸리를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창업보육센터 입주관련 (031)290-2860, 사업화관련 (02)726-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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